**** 하늘재를 뒤에 두고 돌아오는 길 - 2014년 동계 상황문학 문학기행 중에
103. 發憤忘食(발분망식)
-배우고자 함을 채우지 못하여 속으로 마음을 돋우어 기운을 내면 밥 먹기도 잊는다.
출전: 논어 술이 18
葉公 問孔子於子路 子路 不對. 子曰 ‘女 奚不曰其爲人也 發憤忘食 樂以忘憂 不知老之將至云爾.’(섭공 문공자어자로 자로 부대. 자왈 ‘여 해불왈기위인야 발분망식 낙이망우 부지로지장지운이.’)
-섭공이 자로에게 공자를 (사람됨을) 물었는데 자로가 대답하지 못했다. 선생(공자)이 말했다. “자네는 왜 ‘그 사람됨이 배우고자 함을 채우지 못하여 속으로 마음을 돋우어 기운을 내면 밥 먹기도 잊고, (배워서 안 뒤에는) 즐거워서 근심도 잊으며, 늙어가는 것조차 알지 못한다.’라고 말하지 못했는가?”
*녹시 생각- 배우기를 진정으로 좋아한다면 밥 먹는 것을 잊을 정도는 돼야 한다. 어찌 미치지 않고 배울 수 있겠는가. 그 배우는 일에 빠지면 모든 근심을 잊게 된다. 근심이 있다면 술을 마실 게 아니라, 배움에 푹 빠지라고 권하고 싶다. 그 즐거움은 나아가서 늙는다는 것까지 잊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