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흘러내려가서 큰 연못을 이룬다. -서울대공원에서
164. 切切偲偲(절절시시)
-고치고 또 고치도록 마음을 다하며 착한 일을 하도록 권하고 또 권하다.
출전: 논어 자로 28
子路 問曰 ‘何如 斯可謂之士矣.’ 子曰 ‘切切偲偲 怡怡如也 可謂士矣, 朋友 切切偲偲 兄弟 怡怡.’(자로 문왈 ‘하여 사가위지사의.’ 자왈 ‘절절시시 이이여야 가위사의, 붕우 절절시시 형제 이이.’)
-공자의 제자인 자로가 물었다. “어떻게 하면 선비라고 이를 수 있겠습니까?” 선생(공자)이 말했다. “‘고치고 또 고치도록 마음을 다하며 착한 일을 하도록 권하고 또 권하는 것’과 ‘기뻐하고 또 기뻐하는 것’을 실천하면 가히 선비라고 할 수 있으니, 뜻을 함께 하는 동지에게는 ‘고치고 또 고치도록 마음을 다하며 착한 일을 하도록 권하고 또 권하는 것’을 하고 형과 아우에게는 ‘기뻐하고 또 기뻐하는 것’을 해야 한다.”
*녹시 생각- 동지에게는 자신이 얻으려고만 하지 말고 무엇인가 도움이 되어야 하는데, 그것이 바른 충고이다. 그런데 기분 좋게 들을 수 있도록 충고를 해야 한다. 아마도 그게 ‘절절시시’인 것 같다. 마음을 다하여 착한 일을 하도록 권하는 것, 친구에게는 권해야지 질책을 하면 절대로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