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의 세계

강의목눌

시조시인 2015. 2. 26. 21:39

 

***하늘을 걸어가고 있는 나무, 나뭇가지가 나무의 발이구나! -서울대공원에서

 

 

 

163. 剛毅木訥(강의목눌)

-뜻한 바가 굳세고 본바탕이 단단하며 나무처럼 꾸밈이 없고 말이 적고 입이 무겁다.

 

출전: 논어 자로 27

子曰 剛毅木訥 近仁.’(자왈 강의목눌 근인.’)

-선생(공자)이 말했다. “뜻한 바가 굳세고 본바탕이 단단하며 나무처럼 꾸밈이 없고 말이 적고 입이 무거우면 어짊에 가깝다.”

 

*녹시 생각- 어짊을 한 마디로 말하기는 어려운 모양이다. 그러나 강의목눌을 행하면 그게 어짊에 가깝다고 하니, 이 네 가지를 모두 행하면 어짊을 나타낸다고 보면 되겠다. ‘는 모두가 굳세다라는 뜻이니 마음이 흔들리지 않으면 되겠고, 꾸미거나 말을 많이 하면 안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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