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만 있으면 무조건 걷는다. -서울대공원에서
165. 士而懷居(사이회거)
-선비이면서 편안히 하는 데 앉아서 산다.
출전: 논어 헌문 3
子曰 ‘士而懷居 不足以爲士矣’(자왈 ‘사이회거 부족이위사의’)
-선생(공자)이 말했다. “선비이면서 편안히 하는 데 앉아서 살면 선비라고 하기에는 모자란다.”
*녹시 생각- 물이 고여 있으면 썩게 되듯이 선비가 편안함을 밝히면 그 마음이 어두워지게 된다. 선비는 언제나 맑고 밝은 마음으로 모든 것을 명철하게 판단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 마음이 어두워지게 되면 어떻게 제대로 사리판단을 할 수 있겠는가. 편안함은 선비의 적이라는 사실을 항상 새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