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중부시장에는 건어물이 풍성하다.
331. 惻隱之心(측은지심)
-불쌍하고 가엽게 여겨서 언짢아하는 마음
출전: 맹자 고자 장구 상6
惻隱之心 仁也 羞惡之心 義也 恭敬之心 禮也 是非之心 智也(측은지심 인야 수오지심 의야 공경지심 예야 시비지심 지야)
-불쌍하고 가엽게 여겨서 언짢아하는 마음은 ‘어짊’이요, 부끄러워하는 마음은 ‘옳음’이요, 받들고 섬기는 마음은 ‘지켜야 하는 마음가짐’이요, 옳고 그름을 가릴 줄 아는 마음은 ‘슬기’이다.
*녹시 생각- 시인은 무엇보다도 ‘어짊’을 가슴에 지니고 있어야 한다. 이 세상 모든 사람에게 ‘불쌍하고 가엽게 여겨서 언짢아하는 마음’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그 한 마음만 지니고 있다면 ‘의’와 ‘예’와 ‘지’는 저절로 이루어지는 게 아닐까. ‘어짊’ 안에 모두 담기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