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의 세계

개연용지

시조시인 2016. 6. 11. 07:18

 

****청계정- 경마공원에서

 

 

 

380. 介然用之(개연용지)

-잠깐 동안이라도 써 가다(계속 쓰다).

 

출전: 진심 장구 하21

孟子 謂高子 曰 山徑之蹊間 介然用之 而成路 爲間不用 則茅塞之矣 今 茅塞子之心矣.’(맹자 위고자 왈 산경지혜간 개연용지 이성로 위간불용 즉모색지의 금 모색자지심의.’)

-맹 선생이 고 선생에게 일렀다. “산골의 질러가는 사이도 잠깐이라도 써 가면(다니면) 길이 이루어지고 잠깐 사이를 두고 쓰지(다니지) 않으면 띠가 막아버리니 이제 자네() 마음은 띠가 막고 있구나.”

 

*녹시 생각- 무슨 일이든지 노력하지 않으면 이루어지지 않는다. 더군다나 선비가 배우는 일은 게으르게 해서는 안 된다. 이와 같은 뜻으로 흐르는 물은 이끼가 끼지 않는다.’라는 말도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가는 길도 항상 닦아야 한다. 노력하지 않으면 띠가 무성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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