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의 세계

인개유소불인

시조시인 2016. 6. 19. 09:30

 

*** 경마공원의 정자에 앉아 쉬다.

 

 

 

382. 人皆有所不忍(인개유소불인)

- 사람은 모두 모질어서는 안 된다고 여기는 바가 있다.

 

출전; 맹자 진심 장구 하31

孟子曰 人皆有所不忍 達之於其所忍 仁也, 人皆有所不爲 達之於其所爲 義也.’(맹자왈 인개유소불인 달지어기소인 인야, 인개유소불위 달지어기소위 의야.’)

-사람은 모두 모질어서는 안 된다고 여기는 바가 있는데 그것을 모진 데까지 다다라 나가면 어짊이고, 사람이 모두 해서는 안 된다고 여기는 바가 있는데 그것을 하는 데까지 다다라 나가면 옳음이다.

 

*녹시 생각- ‘모질어서는 안 된다고 여기는 마음은 바로 측은하게 여기는 마음이다. 이 마음을 모진 마음으로 길러 나가야 한다. 그리고 해서는 안 된다고 여기는 마음은 바로 부끄러운 마음이다. 이 마음은 해야 하겠다는 마음으로 길러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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