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은 달리고 싶다.
379. 憎玆多口(증자다구)
-더욱 여러 입의 헐뜯음을 당하다.
출전: 맹자 진심 장구 하19
貉稽曰 ‘稽 大不理於口.’ 孟子曰 ‘無傷也. 士 憎玆多口.’(맥계왈 ‘계 대불리어구.’ 맹자왈 ‘무상야. 사 증자다구.’)
- ‘맥계’라고 하는 사람이 말했다. “저 ‘계’는, 크게 헐뜯음을 당합니다(입에게 업신여김이 큽니다.).” 맹 선생이 말했다. “마음 다칠 것 없소. 선비는 더욱 여러 입의 헐뜯음을 당하오.”
*녹시 생각- 선비가 어짊을 가슴에 안고 옳은 길을 가려고 하면, 따라갈 수 없는 소인배들이 시샘을 하여 입방아를 찧게 된다. 그렇다. 옳은 길을 가는 게 쉽지만은 않다. 선비는, 주위에서 잡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는 듣지 말고 오로지 앞만 바라보고 힘차게 걸어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