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에서 -시원하게 분수가!
377. 犧牲旣成(희생기성)
-나라의 제사에 쓰일 소나 양 등이 이미 벌써 살이 쪄서 마련되는 것
출전: 맹자 진심 장구 하14
孟子曰 ‘犧生旣成 粢盛旣潔 祭祀以時 然而旱乾水溢 則變置社稷.’(맹자왈 ‘희생기성 자성기결 제사이시 연이한건수일 즉변치사직.’)
-맹 선생이 말했다. “나라의 제사에 쓰일 소나 양 등이 이미 벌써 살이 쪄서 마련되고 제물로 바칠 곡식도 이미 벌써 깨끗하게 마련되었으며 제사를 때에 맞게 올리었는데, 그래도 심한 가뭄이 들거나 큰물이 넘치게 되면 땅의 신과 곡식의 신을 바꾸어 놓는다.”
*녹시 생각- ‘제사를 지낸다.’라고 함은 ‘신을 믿는다.’라는 말과 통한다. 예컨대 ‘기우제’는 ‘비를 내려서 가뭄을 해결해 달라고 신에게 올리는 제사.’이다. 그런데 제사를 올렸는데도 비를 내리지 못한다면 그 신은 버려야 한다. 즉, 종교는 ‘신이 아니라, 사람을 위하여’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