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의 세계

주우덕자

시조시인 2016. 5. 25. 09:46

 

***독립기념관 입구- 2016년 5월 18일 촬영

 

 

 

375. 周于德者(주우덕자)

-베풂을 두루 고르게 하는 사람

 

출전: 맹자 진심 장구 하10

孟子曰 周于利者 凶年 不能殺, 周于德者 邪世 不能亂.’(맹자왈 주우리자 흉년 불능살, 주우덕자 사세 불능란.’)

- 맹 선생이 말했다. “보탬을 두루 고르게 하는 사람은 농사가 잘되지 않은 해도 죽일 수 없고, 베풂을 두루 고르게 하는 사람은 기운 세상도 어지럽히지 못한다.”

 

*녹시 생각- 농사도 그저 지으면 안 된다.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땀을 흘리며 노력을 해야만 한다. 정성을 기울이지 않으면 풍족한 소출을 얻을 수 없으니, 모든 일이 농사를 짓는 바와 같다. 그와 마찬가지로 베풂을 정성껏 하면 아무리 세상이 기울어져도 혼란하지 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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