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의 세계

천무이청

시조시인 2016. 9. 12. 22:05

 

***효창공원 - 백범김구기념관 입구

 

 

 

407. 天無以淸(천무이청)

-하늘에 그 맑음이 없다.

 

출전; 노자 제39

天無以淸 將恐裂 地無以寧 將恐發(천무이청 장공렬 지무이녕 장공발)

-하늘에 그 맑음이 없다면 앞으로 어느 때에 갈라질까 두렵고, 땅에 그 고분고분함이 없다면 앞으로 어느 때에 무너질까 두렵다.

 

*녹시 생각- 하늘은 맑아야 우리가 믿고 살 수 있다. 그런데 지금 점점 하늘이 더러워지고 있으니 앞으로 우리는 어찌 살 수 있겠는가. 땅은 고분고분하고 부드럽기에 우리는 곡식을 가꾸며 살았다. 그런데 땅마저 각종 공해로 딱딱하게 되거나 사막으로 되고 있다. 그러니 어찌 땅의 무너짐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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