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 선생상
409. 勤而行之(근이행지)
- 부지런히 나아가다.
출전: 노자 제41장
上士聞道 勤而行之 中士聞道 若存若亡 下士聞道 大笑之 不笑 不足以爲道.(상사문도 근이행지 중사문도 약존약망 하사문도 대소지 불소 부족이위도.)
-높은 선비는 ‘길’에 대해 들으면 부지런히 나아가고, 가운데 선비는 ‘길’에 대해 들으면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낮은 선비는 ‘길’에 대해 들으면 크게 웃는다. 웃지 않으면 이를 ‘길’이라고 하기에 모자란다.
*녹시 생각- 사람이 사는 데에 ‘자기가 걸어갈 길’이 얼마나 중요한가. 높은 선비는 그것을 알기에 자기가 걸어갈 길을 정하면 말없이 부지런하게 걸어갈 뿐이다. 그러나 가운데 선비는 그 길을 정하지 못하고 갈팡질팡한다. 더구나 낮은 선비는 하찮게 여기며 크게 웃는다. 그 길은 아무에게나 쉽게 나타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