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의 세계

지족불욕

시조시인 2016. 9. 26. 21:41

 

***산딸나무 열매- 낙성대 둘레길에서

 

 

 

 

412. 知足不辱(지족불욕)

-넉넉함을 알면 더럽힘이 없다.

 

출전: 노자 제44

知足不辱 知止不殆 可以長久(지족불욕 지지불태 가이장구)

-넉넉함을 알면 더럽힘이 없고 그침을 알면 위태롭지 않다. 말 그대로 틀림없이 길고 오래 간다.

 

*녹시 생각- 요즘에 자주 흙수저가 거론된다. 그들은 타고난 배경을 그리 표현 하는 성싶은데, 이 세상에 어찌 흙수저가 존재하겠는가. 하늘이 그 사람을 높이 쓰려고 하면 크나큰 시련을 주기 마련인데, 왜 그들은 그걸 모르는가. 그 처함을 넉넉하게 여기고 함부로 나서지 않으면 그 마음이 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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