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에서 촬영
442. 哀者勝矣(애자승의)
-불쌍히 여기는 쪽(사람)이 이기다.
출전: 노자 제69장
禍莫大於輕敵 輕敵幾喪吾寶. 故抗兵相加 哀者勝矣(화막대어경적 경적기상오보. 고항병상가 애자승의)
-허물은 ‘서로 맞서는 사람’을 가볍게 여기는 것보다 더 큰 게 없다. ‘서로 맞서는 사람’을 가볍게 여기면 나의 ‘가장 값진 것’을 잃게 된다. 그 까닭에 군사를 겨루어서 치게 되면 ‘불쌍히 여기는 쪽’(사람)이 이긴다.
*녹시 생각: 늘 상대방을 무겁게 생각해야 마땅하다. 더욱 그 상대가 적이라면 더욱 그렇다. 그러므로 대적할 때는 있는 힘을 다해야 할 것은 물론이려니와, 미리 대비하여 힘을 길러야 한다. 그런데 ‘불쌍히 여긴다.’라는 것은 무슨 뜻인가. 싸움에 나서는 아군의 병사들을 ‘불쌍히 여긴다.’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