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밥을 내보인다.- 양수리에서
439. 合抱之木(합포지목)
-두 팔로 껴안아야 될 만큼 커다란 아름드리의 나무
출전: 노자 제64장
合抱之木 生於毫末 九層之臺 起於累土 千里之行 始於足下(합포지목 생어호말 구층지대 기어루토 천리지행 시어족하.)
-두 팔로 껴안아야 될 만큼 커다란 아름드리의 나무도 터럭 끝에서 태어나고, 아홉 층의 다락방도 ‘한 삼태기씩 거듭 쌓은 흙’에서 일어서며, 천리를 가는 것도 발밑에서 비롯된다.
*녹시 생각- 아무리 큰일이라고 하더라도 처음에는 아무 작은 일이 발단이 되어서 생기기 마련이다. 어찌 하늘을 덮을 만큼 큰 나무가 처음부터 그런 모습일 수가 있겠는가. 한 삽 한 삽 흙을 떠다가 모으면 언젠가는 큰 산도 쌓을 수 있으니, 노력의 힘을 다시 한 번 생각한다. 노력을 당할 것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