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강천보에서 촬영
443. 人役(인역)
-남에게 부림을 받다.
출전: 맹자 공손추 장구 상7
無禮無義 人役也 人役而恥爲役 由弓人而恥爲弓 矢人而恥爲矢也.(무례무의 인역야 인역이치위역 유궁인이치위궁 시인이치위시야.)
-‘예’와 ‘의’가 없으면 남에게 부림을 받나니 남에게 부림을 받으면서 부림 받음을 부끄러워함은 활 만드는 사람이 활 만드는 것을 부끄러워하며 화살 만드는 사람이 화살 만드는 것을 부끄러워함과 같다.
[欲爲大者 當爲人役(욕위대자 당위인역)- 큰 사람이 되려고 한다면 마땅히 남에게 부림을 받아야(남을 섬겨야) 한다. - 성경 ‘마태복음 제20장 26~27절’ 말씀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 종이 되어야 하리라.’]
*녹시 생각- 나는 배재고등학교 출신인데, 이는 배재학당의 교훈이다. 나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이 말을 가슴에 담고 살았다. 비유하건대 공직자 중에서 가장 큰 사람은 누구일까. 그야 대통령인데, 대통령이라면 마땅히 국민을 섬겨야 한다. 그런데 대통령이 국민의 주인이 되려고 해서야 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