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무의 월동준비- 장충공원에서 촬영
445. 或利或害(혹리혹해)
-어쩌면 보탬이 되고 어쩌면 깎임이 되다.
출전: 노자 73장
此兩者 或利或害 天之所惡 孰知其故(차양자 혹리혹해 천지소오 숙지기고)
-이 양쪽의 것은 어쩌면 보탬이 되고 어쩌면 깎임이 된다. 하늘이 미워하는 것, 그 까닭을 누가 알겠는가.
*녹시 생각- 두려움을 무릅쓰는 데에 사나우면 끝내는 죽이고 두려움을 무릅쓰는 데에 사납지 않으면 살린다. 사나운 개가 콧등 아물 사이 없다고 했던가. 총으로 흥한 자는 총으로 망하는 법. 이 보탬과 깎임은 하늘이 미워한다. 왜 그렇겠는가. 성긴 하늘의 그물에서 빠져 나갈 수 있는 것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