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사나무 검은 열매- 장충공원에서 촬영
447. 木强則折(목강즉절)
-나무가 세차면 잘린다.
출전: 노자 제76장
木强則折 强大處下 柔弱處上(목강즉절 강대처하 유약처상)
- 나무가 세차면 잘린다. 단단하고 크면 아래에 머무르고, 부드럽고 여리면 위에 머무른다.
*녹시 생각- 지난 70년대에 제주도 서귀포에서 귤 농사를 지었다. 해마다 봄이면 귤나무들에게 가지치기를 실시했는데, 세찬 가지는 잘라야 했다. 이를 학술적으로는 ‘도장지’라고 한다. 가장 아래의 뿌리는 단단하고 크게 가꾸어야 한다. 그러나 위에는 부드럽고 여린 ‘결과모지’가 자리 잡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