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겅퀴
김 재 황
서로 나누지 못한
사랑이 후회스러워
뜨겁게 자책하고 있다,
미소 한 점 남기고
돌아서 가 버린 이들
끈끈한 말이 묻어 있다,
슬픔이 고이던 눈빛
별이 되어 사는가,
달이 되어 뜨는가,
꿈이 되어 빛나면서
꿈속으로 스러져 간다.
(199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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