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례상(曲禮上) 제일(第一)
1-17 凡爲人子之禮 冬溫而夏淸 昏定而晨省 在醜夷不爭(범위인자지례 동온이하청 혼정이신성 재추이불쟁)
무릇 남의 아들이 된 자의 (지켜야 할) 예는 겨울에는 (부모를) 따뜻하게 해드리고 여름에는 서늘하게 해드린다. 저녁에는 (부모님의 주무실 잠자리를) 정해(자리를 펴서 편안하게 쉬시도록 하는 것) 드리고 아침에는 (부모님의 안부를) 살핀다. 많은 무리(추이: 모두 무리라는 뜻)가 있을 때는 다투지 않는다.
[시조 한 수]
후회
김 재 황
겨울엔 따뜻하게 옷 한 벌을 해드렸나,
여름엔 시원한 곳 모셨던 적 있었는가,
부모님 그린 마음에 내 눈시울 젖는다.
'예기를 읽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곡례 1-19, 무릇 남의 아들이 된 자는 나갈 때 반드시 (0) | 2022.04.12 |
---|---|
곡례 1-18, 아버지의 친구를 뵈었을 때 (0) | 2022.04.12 |
곡례 1-16, 사람이 나서 열 살이 되면 (0) | 2022.04.11 |
곡례 1-15, 사람이 예가 있으면 편안하고 (0) | 2022.04.11 |
곡례 1-14, 가장 상고 때에는 베풂을 귀하게 여겼다 (0) | 2022.0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