祭義 第二十四(제의 제이십사)
24- 14 先王之所以治天下者五 貴有德 貴貴 貴老 敬長 慈幼 此五者 先王之所以定天下也 貴有德何爲也 爲其近於道也 貴貴 爲其近於君也 貴老 爲其近於親也 敬長 爲其近於兄也 慈幼 爲其近於子也 是故至孝近乎王 至弟近乎覇 至孝近乎王 雖天子必有父 至弟近乎覇 雖諸侯必有兄 先王之敎 因而弗改 所以領天下國家也(선왕지소이치천하자오 귀유덕 귀귀 귀노 경장 자유 차오자 선왕지소이정천하야 귀유덕하위야 위기근어도야 귀귀 위기근어군야 귀노 위기근어친야 경장 위기근어형야 자유 위기근어자야 시고지효근호왕 지제근호패 지효근호왕 수천자필유부 지제근호패 수제후필유형 선왕지교 인이불개 소이령천하국가야).
선왕이 천하를 다스리는 것이 5가지가 있다. 덕이 있는 자를 귀하게 여기고 귀한 자를 귀하게 여기며 늙은이를 귀하게 여기고 어른을 공경하며 어린이를 사랑한다. 이 5가지는 선왕이 천하를 정하는 방법이다. 덕이 있는 자를 귀하게 여김은 무엇 때문인가. 그것이 도에 가깝기 때문이다. 귀한 자를 귀하게 여기는 것은 그것이 임금에 가깝기 때문이다. 늙은이를 귀하게 여기는 것은 부모에 가깝기 때문이다. 어른을 사랑하는 것은 형에 가깝기 때문이다. 어린이를 사랑하는 것은 그가 자식에 가깝기 때문이다. 이러하여 지극한 효도는 왕도에 가깝고 지극한 우애는 패도에 가깝다. 지극한 효도가 왕에 가깝다는 것은 비록 천자라도 반드시 어버이가 있기 때문이다. 지극한 우애가 패도에 가깝다는 것은 아무리 제후라고 해도 반드시 형이 있기 때문이다. 선왕의 가르침은 그로 말미암아 그치지 않는다. 천하와 국가를 거느리기 때문이다.
[시조 한 수]
선왕의 다스림
김 재 황
귀하게 덕 있는 자 여기는 것 마땅한데
귀한 자 귀하도록 여기는 건 누가 몰라,
모든 것 가까운 도를 그 이유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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