表記 第三十二(표기 제삼십이)
32- 19 子曰 下之事上也 雖有庇民之大德 不敢有君民之心 仁之厚也 是故 君子恭儉以求役仁 信讓以求役禮 不自尙其事 不自尊其身 儉於位而寡於欲讓於賢 卑己而尊人 小心而畏義 求以事君 得之自是 不得自是 以聽天命 詩云 莫莫葛藟 施于條枚 凱弟君子 求福不回 其舜禹文王周公之謂與 有君民之大德 有事君之小心 詩云 惟此文王 小心翼翼 昭事上帝 聿懷多福 厥德不回 以受方國(자왈 하지사상야 수유비민지대덕 불감유군민지심 인지후야 시고 군자공검이구역인 신양이구역례 불자상기사 불자존기신 검어위이과어욕양어현 비기이존인 소심이외의 구이사군 득지자시 불득자시 이청천명 시운 막막갈류 시우조매 개제군자 구복불회 기순우문왕주공지위여 유군민지대덕 유사군지소심 시운 유차문왕 소심익익 소사상제 율회다복 궐덕불회 이수방국).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섬기는 데는 비록 백성을 덮는 큰 덕이 있더라도 감히 군민(백성에게 임금인 체하는 것)의 마음을 갖지 않으니 어짊의 두꺼운 것이다. 그러므로 군자는 공손하고 검소하여 어짊 역할을 구하며 믿음과 사양으로써 예 역할을 구한다. 자기가 스스로 그 일을 높이지 않고 스스로 그 몸을 높이지 않으며 지위에 검소하고 하고함에 적으며 어진이에게 사양하고 몸을 낮추고 남을 높이며 조심하여 옳음을 두려워하며 임금 섬기기를 구하여 얻을 때 스스로 이를 행하며 얻지 못할 때에도 이를 행하며 이로써 ‘하늘의 명령’을 듣는다. ‘시경’에 말하기를 ‘무성한 칡덩굴이나무의 줄기와 가지에 만연했다.’라고 했다. ‘덕이 왕성하고 화락하는 군자’는 복을 구함에 간사하지 않았다. 그것은 ‘순’ ‘우’ ‘문왕’ ‘주공’을 일컬은 것인가. 백성에게 임금인 체함의 큰 덕이 있고서 임금 섬김의 조심하는 마음이 있다. ‘시경’에 말하기를 오직 이 문왕은 소심하여 공경했다. 밝게 상제에게 섬기는 마음으로 마침내 다복함을 품었다. 베풂이 간사하지 않아서 이로써 사방 나라를 받아들였다.
[시조 한 수]
선생님 말씀
김 재 황
군자는 검소하여 어짊 역할 구하는데
믿음과 사양으로 예 역할도 구한다네,
스스로 몸을 낮추고 조심하여 걷는다.
'예기를 읽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표기 32-21,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임금을 섬기는 데 있어서-" (0) | 2022.09.01 |
---|---|
표기 32-20, 선생님이 이렇게 말씀하셨다. "임금을 섬기는데-" (0) | 2022.09.01 |
표기 32-18, 그러므로 군자가 그 옷을 입었을 때는 (0) | 2022.09.01 |
표기 32-17,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어짊을 이루기가 어려운 것은-" (0) | 2022.09.01 |
표기 32-16,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공손함은 예에 가깝고-" (0) | 2022.09.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