儒行 第四十一(유행 제사십일)
41- 8 儒有可親而不可劫也 可近而不可迫也 可殺而不可辱也 其居處不淫 其飮食不溽 其過失可微辨 而不可面數也 其剛毅有如此者(유유가친이불가겁야 가근이불가박야 가살이불가욕야 기거처불음 기음식불욕 기과실가미변 이불가면수야 기강의유여차자).
선비에게는 친하게 할 것이지 겁을 주지 말 것이며 가까이할 것이나 다그치지 말 것이다. 죽일지언정 부끄럽게 하지 말 것이고 그 거처는 음란하지 말 것이고 그 음식은 맛이 기름지게 말 것이며 그 과실은 미세하게 분별함이 마땅하게 히며 대면해서 책망하거나 자시하지 말 것이니 그 곧고 곧음이 이와 같은 것이 있어야 한다.
[시조 한 수]
선비에게는
김 재 황
친하게 할 것이지 겁을 주지 말 것이고
가깝게 할 것이지 속히 하게 말 것이네,
더 나가 죽일지언정 그 부끄럼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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