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를 읽다

대학 42-4, 옛날에 '밝은 베풂'을 하늘 아래에 밝히고자 하는 사람은

시조시인 2022. 9. 5. 06:18

大學 第四十二(대학 제사십이)

42-4. 古之 欲明明德 於天下者 先治其國  欲治其國者 先齊其家 欲齊其家者 先修其身 欲修其身者 先正其心 欲正其心者 先誠其意 欲誠其意者 先致其知 致知 在格物.(고지 욕명명덕 어천하자 선치기국 욕치기국자 선제기가 욕제기가자 선수기신 욕수기신자 선정기심 욕정기심자 선정기의 욕성기의자 선치기지 치지 재격물)

-옛날에 ‘밝은 베풂’을 하늘 아래에 밝히고자 하는 사람은 먼저 그 나라를 다스리고, 그 나라를 다스리고자 하는 사람은 먼저 집을 가지런히 하며, 집을 가지런히 하고자 하는 사람은 먼저 그 몸을 닦고, 그 몸을 닦으려고 하는 사람은 먼저 그 마음을 바르게 하며, 그 마음을 바르게 하고자 하는 사람은 먼저 그 뜻을 참되게 하고, 그 뜻을 참되게 하려는 사람은 먼저 그 앎을 이루게 한다. 이룬 앓은 곧 ‘모든 것이 다다라서 밝혀짐’이다.(김재황 역)


[시조 한 수]


대학에 대하여 4

김 재 황


천하에 밝은 베풂 이루고자 하는 사람
그 앎을 이룬 다음, 그 뜻 또한 참되듯이
처음이 바로 되어야 마지막도 바르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