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를 읽다

연의 47-1, 옛날 주나라 천지의 벼슬에 서자관이 있었다

시조시인 2022. 9. 9. 06:30

燕義 第四十七(연의 제사십칠)

47- 1 古者周天子之官有庶子官 庶子官職 諸侯卿大夫士之庶子之卒 掌其戒令與其敎治 別其等 正其位 國有大事 則率國子 而致於大子 唯所用之 若有甲兵之事 則授之以車甲 合其卒伍 置其有司 以軍法治之 司馬弗正 凡國之政事 國子存游卒 使之修德學道 春合諸學 秋合諸射 以考其藝而進退之(고자주천자지관유서자관 서자관직 제후경대부사지서자지쉬 장기계령여기교치 별기등 정기위 국유대사 즉솔국자 이치어대자 유소용지 약유갑병지사 즉수지이차갑 합기졸오 치기유사 이군법치지 사마불정 범국지정사 국자존유쉬 사지수덕학도 춘합제학 추합제사 이고기예이진퇴지)
 옛날 주나라 천자의 벼슬에 서자관이 있었다. 서자관의 직은 제후나 대부나 선비의 서자의 ‘쉬’를 맡아서 그 계령과 그 교치를 관장했으며 그 등급을 분별하고 자위를 바르게 했다. 나라에 큰일이 있으면 곧 국자를 거느리고 태자에게 바쳐서 오직 이를 마음대로 쓰게 하였다. 만약 갑병의 일이 있으면 곧 거갑으로써 이를 주고 그 졸오를 합치고 그 유사를 설치하여 군법으로써 이를 다스렸다. 사마는 바르게 하지 않았다. 무릇 나라의 정사에는 국자에 유쉬를 남겨 두어 이들로 하여금 덕을 닦고 도를 배우게 하며 봄에는 모든 배움에 모으고 가을에는 모든 활쏘기에 모아서 그 예를 상고하며 이를 나아가고 물러나게 하였다.

[시조 한 수]

서자관

김 재 황


옛날에 주나라에 그 서자관 왜 있었나,
선비 등 서지인데 계령 교치 관장했네,
등급을 잘 분별하고 바른 지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