射義 第四十六(사의 제사십육)
46- 6 孔子曰 射者何以射 何以聽 循聲而發 發而不失正鵠者 其唯賢者乎 若夫不肖之人 則彼將安能以中 詩云 發彼有的 以祈爾爵 祈求也 求中以辭爵也 酒者 所以養老也 所以養病也 求中以辭爵者 辭養也(공자왈 사자하이사 하이청 순성이발 발이불실정곡자 기유현자호 약부부초지인 즉피장안능이중 시운 발피유적 이기이작 기구야 구중이사작야 주자 소이양노야 소이양병야 구중이사작자 사양야).
공자님이 말씀하셨다. “활을 쏘는 자는 무엇을 가지고 쏘며 무엇을 가지고 듣는가. 소리를 따라서 피어나고 피어나서 정곡을 잃지 않는 이는 그 오직 현자인가. 만약 저 불초한 사람이라면 그가 어찌 능히 이것을 가지고 맞추겠는가.” ‘시경’에 이르기를 ‘저 과녁을 쏘아서 그대의 작을 구한다.’라고 했다. ‘기’는 ‘구함’이다. 맞춰서 ‘작’을 구한다는 것이다. 맞춰서 ‘작’을 사양하기를 구하는 것이다. 술이라는 것은 양로하는 이유이며 양병하는 이유이다. 맞춰서 사양하기를 구하는 것은 길러줌을 사양하는 것이다.
[시조 한 수]
공자님 말씀
김 재 황
활 쏘는 그 사람은 무엇으로 듣는 건가,
소리를 따라 피고 핀 후에는 정곡 찾네,
이 세상 불초한 사람 어찌 능히 맞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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