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통선이여] 편
고진동 금강모치
김 재 황
계곡을 쓰다듬는 손길이야 차디찬데
암색 띠 가로 둘러 뜻을 밝힌 차림으로
싱싱한 영혼 하나가 하늘 담을 넘는다.
(1992년 4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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