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감찬 장군의 영정을 모신 안국사에서 내려다보며 찍은 사진(이 곳의 동명을 강감찬 장군의 호를
따서 '서울시 관악구 인헌동'으로 개칭하려는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바로 내가 살고 있는 동이지요.)
낙성대 그 임
김 재 황
땅으로 떨어진 별이 다시 살아 빛났으니
우리가 어찌 그를 모른다 할 수 있을까
관악산 낮은 기슭에 탑을 세워 기린다.
몸은 비록 작았으나 산보다 큰 나라사랑
뜨겁고도 붉은 피로 적을 맞아 싸웠으니
고려의 파란 하늘이 여기 와서 머문다.
누구나 그 앞에 오면 딴마음을 못 가지리
어두움이 깊을수록 더욱 밝게 눈을 뜨고
힘차게 아직도 그는 우리 갈길 이끈다.
'내 사랑, 서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덕수궁에서 만난 나무2 (0) | 2008.06.06 |
---|---|
덕수궁에서 만난 나무1 (0) | 2008.06.06 |
6월에 덕수궁에서 만난 꽃2 (0) | 2008.06.06 |
6월에 덕수궁에서 만난 꽃 (0) | 2008.06.06 |
아, 숭례문 (0) | 2008.05.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