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문답

시조로 대화하기11

시조시인 2005. 11. 25. 19:21
*김재황이 손영란에게 


한밤에 달맞이꽃 크게 웃다 눈 감기면

긴 침묵 깊은 어둠 무거워진 너의 어깨

여름내 안 보이던 우주 그 가슴에 숨어 있다



 

*손영란이 김재황에게


 

내 안에 가둔 사랑 한밤에 깨어나서

나직이 내게로 와 가만히 속삭인 말

들었니 너만을 위한 다정한 웃음소리.


'시조 문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조로 대화하기12  (0) 2005.12.05
시조로 대화하기10  (0) 2005.11.24
시조로 대화하기9  (0) 2005.11.24
시조로 대화하기8  (0) 2005.11.24
시조로 대화하기7  (0) 2005.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