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문답

시조로 대화하기12

시조시인 2005. 12. 5. 13:13


*박태선이 동인들에게

육신은 천 리 먼길 내 마음은 그대 곁에
애타는 이 심정을 그 누가 알아주실까
하늘만 깊은 시름에  쳐다보는 이 마음.


   

*김재황이 박태선에게

육신보다 그 마음이 먼저란 걸 알고 있죠
우리가 모였어도 옆자리를 비워두고
상황의 더운 우정을 잊지 않고 지키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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