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 자중지란이 일어나다 (71) 1775년 10월이 되었습니다. 천고마비와 등화가친의 계절이었지요. ‘천고마비’(天高馬肥)는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뜻으로 좋은 계절임‘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가을은 겨울을 예고하므로, 불길한 조짐도 가지고 있습니다. ‘예고’(豫告)는 ‘미리 알림’을 뜻하고, ‘조짐’(.. 봉쥬르, 나폴레옹 2008.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