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조2 사라져 가는 어름치 김 재 황 몸무늬 어른어른 지닌 마음 무겁단다 맑은 물에서만 사는 우리나라 민물고기 이제는 강을 거슬러 올라 꼭꼭 숨어 있단다. 몸맵시 가꿨어도 새끼 사랑 뜨겁단다 돌을 물어다가 쌓고 알을 낳는 민물고기 오늘은 산을 가까이 두고 겨우 터를 잡았단다. 아동문학 2005.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