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시인
홈
태그
방명록
시조
화진포에서
시조시인
2006. 9. 29. 00:19
화진포에서
김 재 황
바다에 섬이 없으면 멋도 없지 않겠냐며
손대면 도망칠 듯 살짝 떠 있는 금구도
꽃다운 전설 하나는 감춰 두고 있겠구나.
진정 뜨거운 삶이란 바로 이런 것이라고
등 휘게 달려와서 쓰러지는 파도 소리
해변을 홀로 거닐며 지난 날을 돌아본다.
옆구리가 시린 분은 이 바다로 오시구려
가슴을 서로 맞대고 길게 눈감은 수평선
그렇게 그 마음 비우면 먼 사랑도 온다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녹색시인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
시조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학기행5- 속초 영랑호에서
(0)
2006.10.03
장생포에서
(0)
2006.09.29
두만강에서
(0)
2006.09.29
백두산에서
(0)
2006.09.29
시조11
(0)
2006.01.13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