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구름처럼

광릉수목원 탐방(7)

시조시인 2010. 6. 2. 16:50

 

 그 아름다운 함박꽃나무가 있다. 후문과 길이 닿아 있는 지점이다.

 

 산에서만 볼 수 있는 함박꽃을 여기에서 만나다니! 이 얼마나 청순한 모습인가? 

 이북에서는 이 꽃을 나라꽃으로 삼았다. 아마, 이북에도 많은 성싶다.

 

 황철쭉은 물향기수목원에서 만난 적이 있다.

 아, 참으로 아름답다. 올해에는 철쭉꽃도 제대로 못 보았는데, 참으로 고맙다.

 

 귀룽나무의 줄기 모습이다. 좀 떨렸다.

 

 귀룽나무의 잎들이 참으로 촘촘하다. 그러니 그늘이 짙다.

 

 이게 바로 지느러미엉겅퀴!

 노랑꽃창포의 무늬를 찍었다.

 

 부끄러움을 무척이나 타는 수련의 모습이다.

 이게 무엇인가? 그 이름이 바로 남개연꽃이란다.

 

 아, 어릴 적에 가깝게 지낸 찔레꽃이다.

 

 그 꽃이 무척이나 순수한 모습이다. 영색을 찾아볼 수 없다.

 

 그 말도 많은 보리수나무?

 

 그저 보기만 해도 다정다감한 느낌을 준다. 이 열매 맛을 잊지 않고 있다.

 한 번 더 찍는다. 잊지 않고 있다는 증거로!

'바람처럼 구름처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릉수목원 탐방(9)  (0) 2010.06.03
광릉수목원 탐방(8)  (0) 2010.06.03
광릉수목원 탐방(6)  (0) 2010.06.02
광릉수목원 탐방(5)  (0) 2010.06.02
광릉수목원 탐방(4)  (0) 2010.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