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시조

봉선사 탐방

시조시인 2010. 6. 3. 23:26

 

 버스 정류장이 있는 곳에 봉선사의 이름이 씌어 있다.

 

 왼쪽이 주차장이다. 오른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봉선사가 나타난다.

 

 봉선사 일주문이다. 그 뒤가 운악산이다.

 

                                                       봉선사에서

 

                                                        김 재 황

 

 

                                    일주문 들어서면 연꽃 향기 날리는 듯

                                    지금껏 느티나무 낡은 염주 굴리는데

                                    아무도 듣지 못하게 범종 소리 퍼진다.

 

                                    운악산 뒤로 하고 아늑하게 터를 잡은

                                    모처럼 큰법당을 여기 와서 껴안으면

                                    감싸도 빛날 것 같은 깨달음이 익는다. 

                                   

 

 봉선사에는 느티나무 고목이 유명하다.

 

 봉선사 느티나무 유래가 소상하게 씌어 있다.

 

 가운데로 들어가면 법당이 나타난다.

 

 그 안으로 들어간 후의 모습

 

 왼쪽이 봉선당인가? 안내판의 모습도 보인다.

 

절 한켠에 일본목련이 서 있다. 어쩐지 어울리지는 않는다.  

 

 대웅전이 아니라 '큰법당'이라니, 이 얼마나 가슴에 와 닿는 이름인가? 

 

 범종각이 보인다. 언제 저 범종이 울까?

 

 절의 건물은 모두가 아름답다. 아늑한 그 안에서 손을 모으면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성싶다.

 

 봉선사로 쓴 현판의 글씨가 예사롭지가 않다.

 

 내려오다가 다시 느티나무를 찍었다. 그 모습이 늠름하다.

 

 김승기 시인이 멋지게 포즈를 잡고 있다.

 

 김승기 시인과 함께 서서 사진을 찍다.

 

 봉선사를 나오면 제법 넓은 연못에 관찰로가 잘 만들어져 있다.

 

 길가로 나와서 저녁을 먹은 집이다. 기념이다 싶어서 한 장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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