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자연사박물관에서
김 재 황
푸르기 그지없는 학봉리 계룡산 자락
오랜 세월 잠든 숨결 한 자리에 모여 있네.
다시금 되새겨 보는 눈물겨운 그 사연들.
공룡은 뼈대로나마 옛 모습을 보여 주고
운석은 참 단단하여 만져 봐도 알 수 없네.
우리와 길게 이어진 그 머나먼 인연은-.
오로지 큰길로만 걸어 나간 그 발걸음
할 일 모두 마쳤으니 지난 삶이 별빛이라
눈으로 대화 나누며 입을 아주 다물었네.
계룡산자연사박물관에서
김 재 황
푸르기 그지없는 학봉리 계룡산 자락
오랜 세월 잠든 숨결 한 자리에 모여 있네.
다시금 되새겨 보는 눈물겨운 그 사연들.
공룡은 뼈대로나마 옛 모습을 보여 주고
운석은 참 단단하여 만져 봐도 알 수 없네.
우리와 길게 이어진 그 머나먼 인연은-.
오로지 큰길로만 걸어 나간 그 발걸음
할 일 모두 마쳤으니 지난 삶이 별빛이라
눈으로 대화 나누며 입을 아주 다물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