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정류장이 있는 곳에 봉선사의 이름이 씌어 있다.
왼쪽이 주차장이다. 오른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봉선사가 나타난다.
봉선사 일주문이다. 그 뒤가 운악산이다.
봉선사에서
김 재 황
일주문 들어서면 연꽃 향기 날리는 듯
지금껏 느티나무 낡은 염주 굴리는데
아무도 듣지 못하게 범종 소리 퍼진다.
운악산 뒤로 하고 아늑하게 터를 잡은
모처럼 큰법당을 여기 와서 껴안으면
감싸도 빛날 것 같은 깨달음이 익는다.
봉선사에는 느티나무 고목이 유명하다.
봉선사 느티나무 유래가 소상하게 씌어 있다.
가운데로 들어가면 법당이 나타난다.
그 안으로 들어간 후의 모습
왼쪽이 봉선당인가? 안내판의 모습도 보인다.
절 한켠에 일본목련이 서 있다. 어쩐지 어울리지는 않는다.
대웅전이 아니라 '큰법당'이라니, 이 얼마나 가슴에 와 닿는 이름인가?
범종각이 보인다. 언제 저 범종이 울까?
절의 건물은 모두가 아름답다. 아늑한 그 안에서 손을 모으면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성싶다.
봉선사로 쓴 현판의 글씨가 예사롭지가 않다.
내려오다가 다시 느티나무를 찍었다. 그 모습이 늠름하다.
김승기 시인이 멋지게 포즈를 잡고 있다.
김승기 시인과 함께 서서 사진을 찍다.
봉선사를 나오면 제법 넓은 연못에 관찰로가 잘 만들어져 있다.
길가로 나와서 저녁을 먹은 집이다. 기념이다 싶어서 한 장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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