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에서
김 재 황
얼마나 높이 솟고 길이 험한 고개인지
새들까지 날아 넘기 힘들다고 하였는가,
하늘도 이마 앞에서 팽팽하게 부푼다.
세 관문 우뚝 서서 뭇 구름을 막았는데
이상한 바람 불더니 오가는 사람 많구나,
마음만 강물을 건너 쓸쓸하게 저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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