致虛極 守靜篤 萬物竝作. 吾以觀其復. 夫物芸芸 各復歸其根. 歸根曰靜 是謂復命.
빔이 끝에 이르고 도타운 고요함을 지키면 모든 것이 함께 일어난다. 나는 그것을 가지고 그 돌아감을 본다. 무릇 싱싱하게 자란 것들이 각기 그 뿌리로 다시 돌아간다. 뿌리로 돌아감을 ‘고요함’이라고 말하고, 이를 가리켜서 ‘이르는 대로 돌아감’이라고 일컫는다.(김재황 역)
[시조 한 수]
길에 대하여 16
김 재 황
바람이 숲 사이에 길을 내고 달아나면
드러난 길바닥을 빈 손 하나 와서 쓸고
오르르 메꽃 무리는 길섶으로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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