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道廢 有仁義 智慧出 有大僞. 六親不和 有孝慈 國家昏亂 有忠臣
큰 길이 무너지고 나서 ‘어짊’이니 ‘옳음’이니 하는 것들이 있게 되었고, ‘꾀’라든가 ‘슬기로움’이 나와서 ‘큰 거짓’이 있게 되었다.
모든 피붙이가 서로 사이가 좋지 못하게 되고 나서 ‘아들딸이 어버이를 섬기는 마음’과 ‘어버이가 아들딸을 불리어 키우는 마음’이 있게 되었고, 나라가 어둡고 어지럽게 되고 나서 ‘한가운데로부터 우러나는 마음을 지닌, 참된 벼슬아치’가 있게 되었다.(김재황 역)
[시조 한 수]
길에 대하여 18
김 재 황
어느 땐 산위에서 동서남북 모르겠고
다른 땐 강변에서 나루터가 깜깜한데
그렇듯 길 잃고 나서 새길 하나 얻는다.
'한문의 세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녹시 노자 탐방- 배움을 끊어 버리면 (0) | 2013.01.16 |
---|---|
녹시 노자 탐방- '슬기로움'을 버리면 (0) | 2013.01.15 |
녹시 노자 탐방- 크게 위에 있는 것은 (0) | 2013.01.15 |
녹시 노자 탐방- 빔이 끝에 이르고 (0) | 2013.01.15 |
녹시 노자 탐방- 좋은 선비라고 하는 사람 (0) | 2013.0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