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常無名 樸雖小 天下莫能臣也. 候王若能守之 萬物將自賓. 天地相合 以降甘露 民莫之令 而自均.
길은 늘 그러한 이름이 없으니, 천진한 것은 비록 작으나 하늘 아래 그 누구도 신하로 삼을 수 없다. 작은 나라의 임금이 만약에 익숙하게 잘 지키면 모든 것이 앞의 어느 때에 스스로 따르게 된다. 하늘과 땅이 서로 만나고 이로써 달콤한 이슬이 내린다. 나랏사람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고르게 된다.(김재황 역)
[시조 한 수]
길에 대하여 32
김 재 황
땅에는 모든 길이 좋은 이름 지녔으나
하늘로 가는 길은 그런 이름 볼 수 없네
이름이 필요 있으랴, 누가 가든 길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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