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常無爲 而無不爲. 侯王若能守之 萬物將自化. 化而欲作 吾將鎭之以無名之樸. 無名之樸 夫亦將無不欲. 不欲以靜 天下將自定
길은 늘 그렇게 함이 없으면서도 하지 않음이 없다. 작은 나라의 임금이 그대로 잘 지키면 모든 것이 앞의 어느 때에 스스로 자라게 된다.
자라면서 ‘하고자 함’이 일어나면, 나는 앞으로 어느 때에 ‘이름 없는 수수함’으로 누르려고 한다.
‘이름 없는 수수함’이면 무릇 또한 앞으로 어느 때에 ‘하고자 하지 않음’이 없다. 고요함으로써 ‘하고자 하지 않음’이면 하늘 아래 앞으로 어느 때에 스스로 바로잡게 된다.(김재황 역)
[시조 한 수]
길에 대하여 37
김 재 황
열다섯 살 때였지 정동 옆에 살았는데
툭하면 친구들과 이리 저리 싸다녔지
덕수궁 외진 돌담길 다시 오늘 열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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