將欲歙之 必固張之. 將欲弱之 必固强之. 將欲廢之 必固興之. 將欲奪之 必固與之. 是謂微明. 柔弱勝剛强. 魚不可脫於淵 國之利器 不可以示人
앞으로 어느 때에 움츠리게 하려면 반드시 먼저 벌리게 해야 한다. 앞으로 어느 때에 여리게 하려면 반드시 먼저 굳세게 하여야 한다. 앞으로 어느 때에 엎드리게 하려면 반드시 먼저 일으켜야 한다. 앞으로 어느 때에 빼앗고자 한다면 반드시 먼저 주어야 한다. 이런 것을 ‘어렴풋한 밝음’이라고 일컫는다.
‘부드럽고 여림’은 ‘단단하고 굳셈’을 이긴다. 물고기가 못을 벗어나면 안 되고, 나라의 이로운 그릇은 남에게 보여서는 안 된다.(김재황 역)
[시조 한 수]
길에 대하여 36
김 재 황
'뻑뻐꾹' 좀 있다가 또 이어서 '뻐꾹뻐꾹'
'날 보러 이리 와라!' 엄마가 부르는 소리
앞동산 긴 길 따라서 손짓하듯 들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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