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12월 8일 촬영- 동대문 옆모습
326. 可以速而速(가이속이속)
- 빠름으로써 마땅하면(빠를 만하면) 빠르게 하다.
출전: 맹자 만장 장구 하1
可以速而速 可以久而久 可以處而處 可以仕而仕 孔子也.(가이속이속 가이구이구 가이처이처 가이사이사 공자야)
-(공자가 14년 동안 방랑할 때) 빨리 떠날 만하면 빨리 떠나고 오래 있을 만하면 오래 있고 야인으로 살 만하면 야인으로 살고 벼슬살이를 할 만 하면 벼슬살이를 한 게 공자였다.
*녹시 생각- 여기에서 ‘~만 하다’는 바로 ‘옳음’과 ‘바름’에 부합한다는 뜻일 것 같다. 빨리 떠나고 오래 묵는 것은 모두 ‘옳음’과 ‘바름’에 알맞기에 그러했다는 뜻이고 벼슬살이를 하거나 야인으로 있거나 그 모두도 ‘옳음’과 ‘바름’에 알맞기에 그러했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