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행 무궁화호를 타고 가며 차창 밖을 사진에 담다.
361. 居仁由義(거인유의)
어짊에 머물고 옳음을 따라가다.
출전: 맹자 진심 장구 상33
居惡在 仁 是也, 路惡在 義 是也. 居仁由義 大人之事 備矣(거오재 인 시야, 노오재 의 시야. 거인유의 대인지사 비의)
-머물 곳이 어디에 있는가 하면 ‘어짊’이 바로 그것이요, 길이 어디에 있는가 하면 ‘옳음’이 바로 그것이다. 어짊에 머물고 옳음을 따라가면 큰 사람의 일이 갖추어진 것이다.
*녹시 생각- 큰 사람의 길이란 바로 선비의 길이다. 선비라면 마땅히 ‘어짊’에 머물러야 한다. 언제나 어짊을 딛고 살아야 한다. 그리고 걸어가야 할 방향은 옳음 쪽이다. 선비가 옳음을 따라가지 않으면 반드시 몸을 망치게 된다. 비록 어려움을 당하더라도 옳음을 따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