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은 물이 흐르는 청계천
390. 絶學無憂(절학무우)
-(쓸데없는) 배움을 끊어 버리면 근심이 없다.
출전: 노자 제20장
絶學無憂 唯之與阿 相去幾何 善之與惡 相去何若(절학무우 유지여하 상거기하 선지여악 상거하약)
-(쓸데없는) 배움을 끊어 버리면 근심이 없다. ‘예’와 ‘응’은 서로 떨어짐이 얼마나 되는가. ‘착함’과 ‘모짊’은 서로 떨어짐이 어떠한가.
*녹시 생각- 많이 배운다고 하여 모두 좋은 것은 아니다. 선비가 잡기를 많이 배워서 알면 소인이 되기가 십상이다. 배워야 할 것이 있고 배우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대답을 하는 데 있어서 ‘예’와 ‘응’은 같은 뜻이다. 다만, 상대에 따라서 다를 뿐이다. 또한 '착함'과 '모짊'도 한 뿌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