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구나무? -행주산성에서 촬영
388. 爲斯世也(위사세야)
- 이 세상에 붙다(맞게 살다).
출전: 맹자 진심 장구 하37
‘生斯世也 爲斯世也 善斯可矣’ 閹然媚於世也者 是鄕原也(생사세야 위사세야 선사가의 엄연미어세야자 시향원야)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이기에 이 세상에 붙는(맞게 사는) 것이니, 좋으면 이는 마땅할 뿐이다.’라고 하여 몰래 숨어서 세상에 꼬리치는 사람인데, 이를 ‘향원(시골에서 베풂이 높다고 일컬음을 받지만 정말로는 그렇지 못한 사람)이라고 한다.
*녹시 생각- ‘향원’은 약삭빠른 사람이다. 세상에 부합하여 물결치는 대로 흘러 다니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이익을 위해 배반을 서슴지 않는다. 이는 곧 ‘사이비’이다. 말하자면 ‘그런 것 같지만 아닌 것’이다. 이를 맹자는 ‘가라지’(莠)라고 했다. 이 풀은 벼와 혼동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