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의 세계

불인식양조

시조시인 2016. 7. 8. 06:17

 

***행주산성 영사관

 

 

 

387. 不忍食羊棗(불인식양조)

- 차마 잘생긴 대추를 먹지 못하다.

 

출전: 맹자 진심 장구 하36

曾晳 嗜羊棗 而曾子 不忍食羊棗(증석 기양조 이증자 불인식양조)

- 증석이 잘생긴 대추를 즐겼는데 (그의 아들인) 증 선생(증삼)은 차마 잘생긴 대추를 먹지 못하였다.

 

*녹시 생각- 증자는 효자라고 알려져 있다. 그렇기에 그는 아버지가 즐겨 먹었던 잘생긴 대추를 보면 차마 먹을 수가 없었다. 아버지가 유난히 좋아하신 열매이기에 차마먹지 못한 것이다. 그러나 구운 고기도 아버지가 즐겼지만, 그것은 누구나 즐기기에 증자는 먹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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