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주산성에서 촬영
385. 堂高數仞(당고수인)
-높이가 여러 길(8척, 7척, 4척 등 여러 설이 있다고 함)이 되는 문지방
출전: 맹자 진심 장구 하34
孟子曰 ‘堂高數仞 榱題數尺 我 得志 不爲也.’(맹자왈 ‘당고수인 최제수척 아 득지 불위야.’)
-맹 선생이 말했다. “높이가 여러 길이 되는 문지방과 머리가 여러 척이 되는 서까래를, 나는 뜻을 얻었다고 해도 만들지 않겠다.”
녹시 생각- 우리가 ‘뜻을 얻는다.’라고 하는 것은 무엇을 말함인가? 그것은 오직 하늘이 하라고 시킴을 받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러데 사람들은 뜻을 이루면 높고 크고 멋진 곳에서 기름진 음식을 먹고자 한다. 과연 그게 하늘의 뜻이겠는가? 하늘은 성실함을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