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들이 나온 멧비둘기- 남산 둘레길에서 촬영
450. 常與善人(상여선인)
- 늘 그러하게 착하 사람과 함께 하다.
출전: 노자 제79장
有德司契 無德司徹. 天道無親 常與善人(유덕사계 무덕사철. 천도무친 상여선인)
-베풂이 있음은 ‘주는 사람’의 자리를 맡고, 베풂이 없음은 ‘나랏돈을 받아들이는 것처럼 받는 사람’의 일을 맡는다. 하늘의 길은 새로움이 없어서 늘 그러하게 착한 사람과 함께 한다.
*녹시 생각- ‘주는 것’처럼 좋은 일은 없다. 그냥 주는 것은 좋으나, 꾸어 주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니다. 받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왜 ‘앉아서 주고 서서 받는다.’라는 말이 생겼겠는가. 베풂은 ‘그냥 주는 것’이다. 준 것을 다시 그것을 되돌려 받으려고 한다면, 그것은 베풂이 아니다. 주는 것은 착하다.